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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한국동아시아연구소

中 경제 전문가가 말하는 위안화 환율 강세 배경은



달러 대비 역내 위안화 환율이 지난 2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종가 기준 7.2150위안(약 1천378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96%포인트 상승했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역외 위안화 환율은 전날보다 8.59%포인트 오른 7.1658위안(1천358원)으로 마감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외부 환경의 점진적 개선 ▷중국 성장 안정 정책 강화 ▷시장 자신감 제고 등이 위안화 환율의 저점 반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위안화 환율 급등에 대해 리류양(李劉陽) 중진공사(中金∙CICC) 외환전문가는 "지난달부터 외부 환경이 위안화 환율에 유리한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 감소 등 요인으로 시장이 오는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과 달러 지수 하락을 직접적으로 부추겨 어느 정도 위안화 환율을 뒷받침한다고 부연했다.


역레포,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인하 등 성장 안정 정책 강화 역시 외환시장의 신뢰를 확실하게 끌어올렸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중정성(鍾正生) 핑안(平安)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나서 약 3천억 위안(57조3천억원) 규모의 초장기 특별 국채 자금을 발행해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 및 소비재의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일련의 성장 안정화 정책 시그널이 중국 경제에 대한 시장 신뢰를 높이고 위안화 환율을 안정시키는 기반을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안화 환율의 장기적인 향방에 대해 리 전문가는 향후 해외의 자산수익률이 떨어지면 크로스보더 자본의 회귀와 위안화 환율 강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화통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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