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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한국동아시아연구소

中 헤이룽장성, 스마트 농업으로 식량 생산 증대 효과 '톡톡'



"이제는 원격으로 농기계를 조종해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류멍(劉猛) 베이다황(北大荒)그룹 성리(勝利)농장회사 스마트농업 선행시범구역 기술자는 "원격조종으로 고수준의 작업이 가능해져 식량 수확 시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베이다황그룹 젠싼장(建三江)분사 성리농장회사의 테스트 논지에선 인터넷과 내비게이션 기술을 이용한 자율주행 농기계가 밭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류칭궈(劉慶國) 성리농장회사 부사장은 "기존의 작업방식과 비교해 스마트 농기계 한 대당 생산효율이 10% 이상 향상됐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 농기계 장비를 사용하면 토지 이용률을 3% 이상 올릴 수 있다면서 지난해 핵심구역의 666㎡당 생산량이 일반 토지보다 55㎏ 정도 많았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중국의 스마트 농업이 끊임없이 발전하면서 대량의 농업 장비, 신형 농기계, 영농기술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보급돼 식량 생산성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중국 최대 개간지인 베이다황그룹 논밭에선 스마트 농업의 '블랙 테크놀로지'가 생산에 응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16개 스마트 농장이 건설됐고 총 2억4천700만 위안(약 464억3천600만원)이 투입돼 각종 무인주행 농기계 343대(세트)를 개조∙업그레이드했다.


하오쓰원(郝思文) 베이다황그룹 자오광(趙光)농장 작업자는 "스크린에 뜬 지도 위에 몇 개 지점을 설정하면 드론이 설정된 시간에 알아서 이륙한다"고 밝혔다. 그는 드론이 논밭 위를 비행하면서 자동으로 스펙트럼 데이터를 수집해 돌아오면 빅데이터 모델을 이용해 토지 수분∙작물 생장 상황 등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 작업자는 센서∙레이더 등 감지 기술과 5G∙사물인터넷(IoT) 등 전송 기술을 통해 농작물의 생장 환경이나 농업 생산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거나 제어할 수 있다. 또 최적의 농작물 생장 상태를 계산해 농업 생산을 정확하게 컨트롤할 수 있다.


스마트 농업은 신흥 기술과 전통 농업의 결합을 의미한다. 베이안(北安)시 진후이링(金慧玲)농업기계제조회사 생산작업장에선 기술자가 고객의 주문에 따라 신형 스마트 파종기를 테스트하고 있다.


슝아이후이(熊愛輝) 진후이링농업기계제조회사 사장은 "새로운 파종기 외부에 제어기를 설치해 기계에 문제가 생기면 조정실에 있는 스크린에 뜨고 즉시 경보가 울린다"면서 "육종∙파종 작업 시 빠진 부분도 살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마트 파종기가 중국 여러 지역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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